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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표적치료 –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향한 여정

보험의 시각에서 살펴본 암 연재 시리즈 4편 중 세 번째로 소개하는 본 기사문을 통해 최고의료책임자(CMO) Achim Regenauer 사의(社醫)는 암 표적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더불어 생명보험사 및 건강보험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참고로암 표적치료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정밀의학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암 치료법 전체를 망라하는 용어입니다

또한, Regenauer 사의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만 간추려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의학적 설명을 일일이 훓어보거나 자극적인 헤드라인 속에서 그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견해와 더불어 아태지역 역량개발 담당 책임자인 Bryce Shepherd 역시 향후 10년 동안 어떻게 하면 당사의 상품 및 서비스가 유의미하게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귀중한 시장 인사이트 및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암 표적치료란 무엇입니까?

  • 암 세포는 신체의 면역체계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암 표적치료의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면역체계에 제동을 거는 소위 “브레이크(brakes)”를 제거하고 항종양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암 표적치료라 함은 면역요법, 단일클론항체(mAB), CAR-T 세포치료법, 인터페론, 소분자 및 암 백신을 활용한 더욱 스마트해진 암 치료법 전체를 망라하는 용어입니다.
  • 사실 암 표적치료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없으며, 보통 “면역요법” 또는 “생물학적 암 치료요법”과 같은 의미로 구분없이 통용됩니다.

새로이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 지난 수십 년 동안 기존 항암치료전략의 대부분은 수술,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가 주를 이루어 왔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서 사용하는 항암제의 경우 건강한 세포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내약성이 좋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 상당한 수의 다양한 암의 경우 화학요법보다 표적치료가 반응률이 훨씬 높은 반면 독성은 훨씬 낮았으며, 생존기간 역시 치료방법 및 암종에 따라 수 년까지는 아닐지언정 주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일부 암종에서는 면역요법을 통해 전이[1]조차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암의 전이가 불가피한 사망을 의미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대단한 발전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기대되는 추가적인 의학발전

  • 암 표적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다음으로 암 치료요법을 지탱하는 4대 기둥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많은 암의 경우 이미 수술 다음으로 가장 성공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 면역요법으로 치료가능한 암의 아종(subtype) 점진적으로 확장 – 심지어 1차 요법으로도 선택 가능
  • 액체생검의 개발(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조기 진단 기대[2])은 새로운 암 표적치료의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암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모든 약물치료의 효과 역시 커집니다. 2011년 기준으로 20개에 불과하던 암 표적치료제는 예측 바이오마커 시험 이후 기준으로 80여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3].
  • COVID-19에 대한 획기적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개발 이후 기존 암에 대한 mRNA 백신 개발을 희망하는 기대 역시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미 최초로 시도하는 시험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생명보험사 및 건강보험사가 직면한 도전과제 및 기회

본 기사문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정밀의학을 향해 내딛는 진전의 발걸음은 암 환자들을 위해 치료 효과가 더 좋거나 심지어 회복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확대하는) 중대하고도 흥미로운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명보험사 및 건강보험사에 있어 기회이자 도전과제로 작용합니다.

우선, 생명보험사 및 건강보험사가 보험상품의 재설계 및 가입자를 위한 제안 서비스를 어떠한 방식으로 통합하여 암 표적 치료의 이용 및 가격 접근성을 개선하는지에 따라 기회가 마련됩니다.  만약 개선이 이뤄진다면 치료 성공률은 증가하고 중증 암의 발병은 줄어들게 되어 가입자를 위한 보장성 상품의 가치는 올라가고 (적절한 급부지급 설계를 통해) 보험사의 비용은 감소합니다.

도전과제 역시 존재합니다. 즉, 신약을 비롯하여 새로운 치료법의 이용가능성과 이로 인해 기존 보험상품 정의에 미치는 영향으로 말미암아 트렌드 차원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도전과제가 생겨납니다.  의약품이 승인을 받게 되면 이용이 가능해짐으로 보험금 청구는 당연히 “급증(spikes)”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이용가능 치료법 목록을 통합하여 급부를 설계하는 한편 상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도전과제입니다.

의료발전에 맞추어 상품 및 프라이싱 개정을 합치시키기 위해서는 암 표적치료의 발전 속도와 시장에서의 규제 승인을 염두에 두고 모든 발전사항을 면밀히 주시해야 합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명보험사 및 건강보험사에게는 어떠한 영향이 미치게 될까요?

  • 여러 암종의 사망률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암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계약심사(underwriting) 개정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분자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암의 아종(subtype)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각의 상이한 예후를 설명하기 위해 더욱 세분화된 구분이 필요합니다.
  • 사망률의 현저한 개선과 더불어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책정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중대질병(CI) 보장에 대한 프라이싱 역시 주기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 암 표적치료의 편익을 누리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환자의 비용 명세서와 밀접하게 연동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통한 새로운 기회
  • 다수의 암종 및 아형에 대한 높은 치료 비용 (건강보험 및 실손보험의 보장내역에 영향을 미침)
  • 보상한도가 없는 실손보험의 보장내역은 지속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 말기질환 보험상품을 대상으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치료비 장벽을 낮추는 보험상품 설계

새로운 치료법이 표준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 역시 여전히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새로운 암 보장급부 및 암 보험상품을 설계하여 비용 장벽을 낮출 수 있을까요?  바로 이것이 (재)보험의 역할입니다. 즉, 협력 및 위험분산을 비롯하여 지속가능성 및 가격적정성을 확보함에 있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PartnerRe는 표적치료의 보장내역에 대한 고유한 정의를 이미 수립해 놓은 상태입니다. 당사의 이러한 솔루션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첨단 (의료기술)

  • 암 표적치료 중에서도 특히 본 기사문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면역요법은 기초과학의 영역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R&D가 진행 중인 신약의 수는 2015년 대비 75% 증가하여 2020년 기준으로 약 3,500 건에 달합니다.
  • 지난 15년 동안 150개 이상의 항암 신약이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4], 이 중 대부분은 특정 유전자 변이 암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입니다. 그렇지만,
    • 면역요법에 반응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 중 (약 10-30%를 차지하는) 일부 집단에 불과하며, 치료편익을 누리게 될 환자와 누리지 못하게 될 환자를 가늠하는 예측인자는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면역 요법에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 암 환자의 수는 많을 수 있습니다.
  • 신약 개발과 함께 항암화학요법이나 일부 표적항암제를 병용하는 치료요법 역시 현재 임상시험에서 널리 연구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전망

  • 암 표적치료는 과거 대비 사망률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향후 10년 동안 와해성 기술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암 치료요법의 전반적인 개선을 예고하는 전조이기도 합니다.
  • 유전체학은 거대한 조력자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새로운 차원의 복잡성을 선사합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의학 및 종양학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적정한 가격의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 보험상품 제공

더욱 희망찬 미래를 고대하며 새로운 치료법이 추가된다면 언제, 누가, 얼마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파악이 어렵다는 점은 인정하고, 이러한 불확실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산업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의료 발전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앞장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치료나 중증도에 따른 급부를 정보에 입각하여 지속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이야말로 고객에게 더욱 유의미한 보험상품을 제안하는 한편 보험사고, 비용지출 및 급부 간의 연계성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PartnerRe 보험상품 혁신과 관련하여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설명한 의학발전에 맞추어 이미 상품 설계에 착수한 상태입니다보험상품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방식 이야말로 고객의 인정을 받을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도전과제에 맞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여정에는 최신 치료법에 정통한 글로벌 의학 전문가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당사는 귀사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러한 솔루션을 함께 도출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본 기사문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 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본 시리즈의 네번째 기사문인 “제4부: 종양 게놈 시퀀싱 – 암 의학의 새로운 발전 동력” 역시 곧 게시될 예정이오니 놓치지 말고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제4부에서는 질병 진단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환자에게 적합한 의약품, 치료법 그리고/또는 임상시험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게놈 시퀀싱이 의료진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작성자

Achim Regenauer, Chief Medical Officer, Life & Health
Bryce Shepherd, Head of Capabilities Development, Life & Health, APAC

PartnerRe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파트너십을 통한 전문지식의 공유 및 고객사의 성공 창출을 추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앞서 말씀드린 트렌드 및 컨셉을 논의하여 궁극적으로 귀사를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의 도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기사문은 일반적인 정보, 교육 및 토론의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또한, 법적 또는 전문가적 조언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PartnerRe 또는 당사 계열사의 전체적인 또는 부분적인 입장, 의견 또는 견해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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